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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세계군인체육 개막식 화려한 '군복 패션쇼' 장관

입력 : 2015.10.02 18:51


오늘(2일) 오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은 '군복 패션쇼'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17개국 7천45명의 선수·임원단은 자국의 군복을 입고 화려하게 입장했습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각국별로 육·해·공군 군복이 다르고 성별·계급별 정복·군복이 서로 달라 개막식에서 선보인 군복만 해도 500가지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육군은 사막을 떠올리게 하는 연갈색 정복에 탁한 황갈색 넥타이를 맸습니다.

황금색 계급장과 주머니·소매의 단추는 마치 이집트 고대 유물을 연상케 했습니다.

중동의 이슬람 국가인 바레인 여군은 푸른색 히잡을 머리에 두르고 입장했습니다.

히잡 위에는 모자챙이 올라간 둥근 모양의 흰색 모자를 썼습니다.

다른 국가 여군과는 다르게 진청색 바지에 검은색 구두를 신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여군은 정열적인 붉은색으로 옷깃과 소매에 붉은색 포인트를 줬습니다.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진청색 치마를 입었고 흰색 띠로 허리선을 드러냈습니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선수단(277명)을 파견한 브라질 해군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흰색인 정복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이지리아 육군은 흰색 셔츠에 진녹색 상·하의를 걸치고 붉은색 띠가 감긴 정모를 쓰고 주경기장에 들어섰고, 이웃 나라인 카메룬 육군의 여군 장교는 푸른색 재킷과 치마를 입고 입장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육군은 탁한 진갈색의 군복에 병과 별로 연두(체육), 자주(특수), 진녹색(통신)의 서로 다른 베레모를 썼습니다.

한국군은 짙은 녹색 정복을 입고 참가국 중 제일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