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2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을 보내 서울 강남의 KT&G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영진 전 KT&G 사장의 집무실과 비서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조성한 비자금의 일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달 전 담뱃갑을 제조하는 복수의 KT&G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 전 사장은 옛 전매청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KT&G 대표이사에 취임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KT&G 비자금 의혹 수사에 나선 뒤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7월 29일 자진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