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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 오리건주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1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 38분,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칼리지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이 대학 과학관에서 총을 난사했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무전 : 용의자가 죽었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가 많다. 빨리 구급차 여러 대를 현장에 보내달라.]
현지 경찰은 이 사건으로 총격범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부상자 숫자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7명의 추가 부상자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하다고 전했습니다.
[존 핸린/경찰 : 경찰들이 혹시 또 다른 위험이 있는지 캠퍼스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사상자가 있다는 것만 확인해 줄 수 있습니다.]
CNN은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서 권총 3정과 소총 1정 등 4정의 총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총격범이 어젯밤, 범행 계획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특히 총격범이 총을 쏘기 전 학생들에게 종교가 뭐냐고 물었다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종교적인 이유가 이번 총격사건의 동기일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