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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시 연쇄폭발 용의자, 2년 전 범행 계획 세워"

정연 기자

입력 : 2015.10.02 10:09|수정 : 2015.10.02 10:45

폭약 관리원 시절 웨이보에 "살인할 시간이 됐다"


중국 서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에서 그제 발생한 연쇄폭발의 용의자로 체포된 현지주민 웨이인융은 2년 전에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채석장 폭약 관리원으로 2013년 7월 30일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눈빛'이라는 ID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살인할 시간이 됐다. 현지 정부가 나를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다"며 "언젠가 내가 광분해 목숨을 던져 상상도 할 수 없는 짓을 저지른다면 이는 류청현 공안국 허시 파출소가 나를 죄인으로 몰아 체포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다른 사람을 고용해 '폭탄 우편물'을 다른 사람에게 발송하는 방식과 자신이 폭탄을 설치하고 먼 곳에서 리모컨으로 폭발시키는 등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