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명절에 붉은색 봉투에 세뱃돈을 담아 친지에게 선물하는 '훙바오(紅包)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인 텅쉰(騰迅·텐센트)은 이용자들이 중추제(中秋節·추석)인 지난달 27일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훙바오 22억 개를 친지 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텅쉰이 작년 초 모바일 훙바오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텅쉰은 작년 1월 28일 클릭 한번으로 0.01∼5천 위안을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훙바오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모바일 훙바오 선물 횟수는 작년 1월 말 춘제(春節ㆍ음력설)의 첫 이틀간 2천만 개에서 올해 춘제 기간에는 10억 개로 급증했고, 중국의 밸런타인 데이로 불리는 칭런제(情人節)인 지난 8월 20일에는 14억 개를 넘어섰습니다.
텅쉰은 지난달 27일 모바일 훙바오 이용자의 83%가 18∼40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훙바오 약 1천만 개에는 중추제인 음력 8월 15일을 의미하는 행운의 숫자 8.15위안(약 1천500원)이 들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