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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은행권 주택대출 심사 한층 깐깐해진다

입력 : 2015.10.01 13:48


올 4분기(10∼12월)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1일 한국은행이 국내 173개 금융사의 여신업무 총괄책임자를 상대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대상 주택자금 대출태도지수(전망치)는 -3으로, 전분기(6)와 비교해 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가 음의 값으로 내려간 것은 2012년 3분기(-6) 이후 3년 만입니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대출을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기관 수가 완화하겠다고 응답한 기관 수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의지를 반영해 가계 주택자금 대출이 그간의 완화 기조에서 강화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상환능력에 대한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대책의 적용시점은 내년부터지만 제도 변경 전 주택담보대출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정부 시책에 맞춰 여신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