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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수습 잰걸음…유럽서 눈속임 차량 속속 확인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9.30 23:08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사태로 위기에 빠진 폭스바겐 그룹이 인사 개편과 함께 전방위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눈속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용, 그리고 사전 인지 의혹 관련자 10여 명을 해임했다고 독일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마티아스 뮐러가 그룹 최고경영자에 선임됨으로써 공석이 된 포르셰 CEO에는 이 브랜드 진흥 책임자를 최근 2년간 지낸 올리버 블루메가 선임될 것이라고 내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자체 추산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1천1백만 대 규모의 눈속임 차량이 존재할 것으로 공표된 가운데 영국에서 120만 대, 포르투갈에서 9만 4천4백 대, 체코에서 14만 8천 대가 해당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기가 확산하자 스웨덴 연기금은 폭스바겐에 대한 투자 포기를 검토하겠다고 나서고, 폭스바겐은 잘츠기터 엔진 생산 공장의 감산을 저울질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