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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반유대 코미디언 15년 공연한 극장서 쫓겨나

입력 : 2015.09.30 16:56


프랑스에서 반유대 코미디언으로 악명높은 디외도네가 지난 15년간 공연한 극장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습니다.

파리 법원은 29일(현지시각) 디외도네가 공연해 온 파리 시내 맹 도르(Main d'Or) 극장을 비우라고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디외도네가 임대한 극장을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는 극장주의 주장을 받아들여 퇴거를 결정했습니다.

디외도네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 극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외도네는 그동안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이나 테러 미화 등으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월 파리에서 벌어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연쇄테러를 미화·옹호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2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앞서 지난해에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와 나치 가스실을 소재로 한 농담과 나치 경례가 연상되는 인사법 등을 유행시키면서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여러 프랑스 도시에서는 디외도네 공연이 금지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