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태풍 두쥐안 타이완 피해 극심…중국선 세력 약화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9.30 14:27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영향으로 타이완 전역에서 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태풍 두쥐안의 영향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34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24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18만여 가구의 수도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강풍과 폭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액은 1억 7천641만 타이완달러로 우리 돈 640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타이완의 중추절 연휴를 마치고 귀성하던 주민들이 곳곳에서 발생한 침수, 산사태, 토사유출 등으로 도로가 끊기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태풍 두쥐안은 어제(29일) 중국 푸젠성 방면으로 넘어왔지만 아직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푸젠성에서는 샤먼, 취안저우, 푸저우 3개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고 푸젠성을 지나는 200여 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푸젠성 내 8개 도시의 32만 명의 취약지구 주민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2만 5천 척의 선박이 피항했습니다.

어젯밤 장시성으로 이동한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그 기세가 약해진 상태라고 중국 국가기상국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