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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위장관암 생존율 높여"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9.30 09:39


아스피린이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메디컬센터의 마르티네 프라우스 박사는 아스피린이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1998~2011년 사이에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은 1만 3천715명을 평균 48.6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프라우스 박사는 밝혔습니다.

암 진단 후부터 80mg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는 암 진단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했거나 아스피린을 전혀 사용한 일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5년 생존율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스피린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고 유방암, 피부암, 대장암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논문들이 최근 발표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아스피린의 적정 용량과 투여기간 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아스피린은 값싸고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비처방 약인 만큼 전반적인 보건진료체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프라우스 박사는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암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