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사치품 가방 디자인을 모방한 일명 짝퉁 제품 2천여점을 만들어 동대문 시장에 유통한 혐의로 제조업자와 유통업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샤넬 가방 등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짝퉁 제조업자 50살 이모씨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49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동작구 한 주택가에 공장을 차려놓고 샤넬 짝퉁가방 2천 7백여점을 제조해 개당 10만원에서 15만원에 김씨에게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총 3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는 이 가방들을 다시 개당 20만∼30만원에 동대문 시장 상인들에게 넘겨 5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서대문구 창고에서 짝퉁 가방 천5백여점을 압수한 후 장부와 영수증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씨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