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관리들이 지난주 성지순례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 약 1천100명의 사진을 자국 외교관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관리들이 제공한 사진 숫자는 애초 공식 발표된 사망자 수 769명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파키스탄의 성지순례 참사 담당자인 타리크 파잘 쇼드리는 사우디 관리들이 외교관들에게 숨진 사람들의 사진 1천100장을 제공했다면서 이 사진들은 사우디에 있는 파키스탄 대사관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도 27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관리들이 성지순례를 하다 참사한 '1천90명의 순례자'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