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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가치 또 급락…4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률

입력 : 2015.09.29 06:03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또다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지난 25일보다 3.37% 오른 달러당 4.11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상승률은 2011년 9월 21일(3.75%)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또 이날 환율은 브라질 정부가 1994년 '헤알 플랜'을 도입하면서 헤알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지난 23일 기록한 4.146헤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앞서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가 "보유 외환이 줄더라도 헤알화 방어에 나서겠다"며 강력한 시장 개입 의지를 밝히자 지난 24일과 25일에는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날 환율 상승으로 톰비니 총재의 발언 효과는 이번 주까지 이어지지 못한 셈이 됐다.

이로써 헤알화 가치는 올해 53.5% 떨어졌고, 최근 12개월로 치면 73%가량 하락했다.

한편, 헤알화 추락이 계속되면서 브라질 국민 1인당 소득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첫해인 2011년과 비교해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소득은 2011년 1만 5천984달러, 2012년 1만 3천778달러, 2013년 1만 2천707달러, 2014년 1만 1천567달러에 이어 올해는 7천856달러로 추산됐다.

내년 1인당 소득은 6천653달러로 전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