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20대 안팎의 젊은 남녀 13명을 납치한 뒤 살해한 마약범죄단 조직원 3명에게 각 징역 520년형이 선고됐다.
멕시코법원은 2013년 5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조직원은 당시 경찰로 위장해 멕시코시티 중심부인 소나로사 지역의 한 술집을 급습, 16세에서 20세의 남녀 13명을 납치해 멕시코 주의 한 목장으로 끌고 가 살해한 뒤 집단으로 매장했다.
멕시코시티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이들 조직원은 길거리 마약 판매상이나 술집 등에 대한 마약 공급 이권을 둘러싸고 충돌이 발생하자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자신들이 소속된 마약 조직의 한 간부가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원은 교민들이 의류가게를 많이 운영하는 재래시장인 테피토와 교민 식당이나 식품점이 많은 소나로사 일대의 술집 등을 대상으로 마약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