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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사드는 독재자…시리아 사태에 러·이란과 협력 용의"

윤창현 기자

입력 : 2015.09.29 00:49|수정 : 2015.09.29 04:55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시리아 사태의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과도기적 정권이양 과정에서 이 정권에 우호적인 러시아 및 이란 정부와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와 같은 '종말론적 맹신'을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도 시리아 사태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최근 국교를 정상화한 쿠바에 대해서는 미국이 지난 수십년간 취해온 무역제재를 해제해줄 것을 유엔 회원국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자유로운 통행에 이해관계가 있다"면서 "중국과 다른 관련 당사국들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