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북한에 가해지는 경제제재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지난 25일 유엔이 17개 개발목표를 채택한 것은 세계적 빈곤을 해결하고 지속적 개발을 위해 국제사회가 들여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일단 환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채택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평화롭고 지속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특정 국가에 가해지는 경제 제재는 지속적인 발전을 막고 개발도상국의 자주적 개발에 역행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경제 제재의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북한 제재를 들며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유보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은데 따라 미국이 보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심으로 북한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고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이런 제재 행위가 묵인된다면 이번에 채택한 훌륭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제재에 아랑곳없이 북한이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런 책동을 더 많이 할수록 더 튼튼한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려는 북한 인민들의 의지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