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주장하며 자국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일본, 독일, 인도, 브라질 등 안보리 개편을 요구하는 4개국 정상들과 만나 "올해는 유엔 창설 70주년의 역사적 기회"라며 "안보리가 21세기 현실에 맞는 모습으로 개혁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4개국 정상은 현재 미·영·중·러·프 등 5개국 독점 체제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회의 개편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을 상대로 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내년 가을까지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네 나라는 현행 5개국인 상임이사국을 11개국으로 늘리고, 10개국인 비상임이사국을 14개국으로 늘리는 안보리 개편안을 지난 2005년 제안했으나 중국 등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