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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새CEO "전면개혁으로 '도덕적 재앙' 극복할 것"

입력 : 2015.09.26 14:01


배기가스 거짓말로 위기에 몰린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새 최고경영자가 전면적인 개혁을 통한 신뢰 회복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크스바겐 감사회는 독일에서 회의를 열어 새 CEO로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인 마티아스 뮐러를 선임했습니다.

뮐러 신임 사장은 성명을 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신뢰회복"이라며 "현재 사태에서 올바른 결론을 끌어낼 뿐만 아니라 최고의 투명성을 갖추고 기존의 모든 것을 뒤집겠다"고 말했습니다.

베르톨트 후버 폴크스바겐 감사회 의장은 "이번 사태는 도덕적, 정책적 재앙"이라며 "폴크스바겐과 그 브랜드를 아는 뮐러 신임 CEO가 위기를 헤쳐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실제보다 적은 것처럼 조작하는 수법으로 환경규제를 통과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에서만 이 같은 차량이 1천100만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고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보고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당국의 조사로 조작이 완전히 입증되면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미국의 차주와 투자자들이 사기를 당했다며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기 시작하는 등 후폭풍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