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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깃발, 처음으로 유엔본부에 게양

입력 : 2015.09.25 23:11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 건물에 처음으로 교황청 깃발이 게양됐다.

유엔은 25일(현지시간) 오전 7시 노란색과 하얀색이 주를 이루는 교황청 깃발을 건물 정면에 새로 만들어진 국기게양대에 달았다.

그러나 특별한 기념행사는 없었으며, 팡파르도 울리지 않았다.

유엔 비회원국인 교황청의 깃발 게양은 이번 달 초에 비회원국 깃발도 달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이 통과된데 따른 것이다.

이 결의안은 또 다른 비회원국인 팔레스타인이 제출한 것으로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결의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교황청은 깃발 게양에 반대했으나 유엔의 권유를 받아들여 교황의 유엔 방문일에 맞춰 게양하는 데 동의했다.

이날 교황은 처음으로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 직원 400여명의 환대를 받았다.

팔레스타인 깃발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유엔총회 연설이 예정된 30일 특별한 기념식을 한 뒤 게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