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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국 해경 총격에 어민 사상 반발…소송 추진

정연 기자

입력 : 2015.09.25 13:56


최근 태국 해경이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베트남 어선에 총격을 가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을 놓고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지난 11일 베트남 어선이 태국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태국 해경의 총격으로 어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해경은 당시 불법 조업을 하는 외국 선박을 단속하던 중이었습니다.

피해 어민과 가족들은 태국 해경이 사전 경고도 없이 총을 쐈다고 주장하며 태국 해경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어선이 태국 영해에서 불법 조업을 했더라도 총격을 가한 것은 비인도적인 과도한 대응이라고 비판하며 피해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태국 해경은 "적대적인 베트남 어선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정당방위 차원의 대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트남 해경은 지난 22일 베트남 남부 영해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태국 어선 3척을 억류하는 등 양측이 상대방 어선의 조업 단속을 강화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