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군 당국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합의 문건을 체결했습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양국 군 당국이 지난 18일 '군사적 위기 통보', '공중 조우'라는 두 가지 문건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위기 통보' 문건은 "국방부 핫라인을 통한 군사적 위기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규범화해 위험을 줄이는 한편,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데 있다"고 우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공중 조우' 문건은 양국 군 조종사의 안전비행 규칙 준수와 대화채널 유지 등의 '공중 조우' 대처 요령, 위험구역 혹은 경고구역 설정·발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평화' 시에는 상대국 군용기의 안전을 보장하고, '돌발상황'에서는 현장에서의 협조 규칙을 준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서태평양에서 양국 군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문건들은 "양국이 오판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