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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검은 옷 입고 도둑질…갈아입는 모습 들켜 덜미

한세현 기자

입력 : 2015.09.25 06:03|수정 : 2015.09.25 06:44


서울 중부경찰서는 새벽 어두운 시간을 틈타 쇼핑몰 매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23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5시 15분쯤, 자신이 일하던 서울 동대문구의 한 대형쇼핑몰 가방 매장에 들어가 금고에 있던 7백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매장에 설치된 CCTV에 띄지 않으려고 검정 상·하의를 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 씨가 범행 전 매장에서 5백 미터 떨어진 쇼핑몰 화장실에 들어가 검은색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장면이 찍힌 CCTV를 확보해 범인으로 특정했습니다.

지난달 초 인터넷 구직 사이트를 통해 이 매장에서 일하게 된 정 씨는 일을 시작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