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장치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도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유럽에서 판매된 1.6ℓ, 2.0ℓ 엔진의 폭스바겐 디젤차량도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돼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브린트 장관은 아울러 이번 조작 파문을 계기로 별도로 꾸려진 조사위원회에서 폭스바겐 생산 차량 뿐 아니라 다른 제조사 차량에 대해서도 무작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위의 검사 결과에 따라 폭스바겐 외에도 다른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의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불거질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BMW의 X3 x드라이브 디젤차량 한 모델이 EU 허용 오염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배출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주간지 '아우토 빌트'가 보도하자 BMW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후폭풍이 일었습니다.
이 매체는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는 차는 폭스바겐만이 아니라면서 이런 의혹을 폭로했지만, BMW는 즉각 성명을 내고 "검사 통과를 위한 어떠한 조작이나 속임도 없었다"면서 각 국의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물러난 폭스바겐의 빈터코른 CEO의 후임으로는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인 뮐러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빈터코른 후임으로는 일찌감치 독일 언론이 유력하게 거론한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인 뮐러가 임명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올해 62세인 뮐러는 지난 2010년부터 포르셰 스포츠카 분야 대표를 지내온 인사로, 폭스바겐 그룹에서만 40년 간 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