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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폭행' 가해자 영장 신청에 "엄벌해야"

입력 : 2015.09.24 15:49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커플 폭행' 영상의 가해자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에 24일 누리꾼들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이들이 일면식도 없던 행인을 마구 때리고 바닥에 머리를 찧는 등 잔인하게 폭행한 점, 가해자 중 한 명이 여고생이라는 점 등에서 한국 사회를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bolt****'는 "나와 가족과 친척, 친구를 위해서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텐데. 그러려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natu****'는 "묻지마 폭행은 범죄인 것은 물론이고 정신병이지. 처벌이 가벼우면 잠재적으로 사회적 위험을 방관하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누리꾼 'taih****'는 "맞고 있는 남자와 여자는 살려달라고 빌었을 겁니다. 구속돼서 죄를 뉘우친다며 초범이나 봐달라고 할 때, 본인들이 때릴 때 살려달라고 했던 사람들을 생각하기 바랍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아이디 'char****'는 "센 척한다고 사람 때려봤자 결과는 이렇게 됩니다. 결국 때린 X이 맞은 X 앞에서 합의해달라고 무릎 꿇고 빌게 되죠. 남 때리지 맙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jhj1****'는 "커플이 같이 맞았으니 신체적인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가 엄청날 것 같다. 트라우마 생길 듯. 내가 저 남자였어도 여자친구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무력감, 수치심 등 마음 고생 엄청할 듯"이라며 피해자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누리꾼 'tmdg****'는 "영상 보면서 마음이 좀 그랬던 건 그냥 쳐다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며 "사람이 저렇게 맞고 있는데 멀뚱멀뚱 보고만 가냐"라며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면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지만 그래도 일단 사람은 살리고 봐야지"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scho****'는 "총만 없지 맨날 칼로 쑤시고 주먹질하고…. 한국이 치안 좋다는 말은 다 옛말"라고 일갈했습니다.

이 사건은 4명의 남녀가 길을 가던 커플을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가해자 중 20대 남성과 그 여자친구인 여고생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