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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화장실에 갇힌 독거노인…'층간소음' 피해신고로 구조

입력 : 2015.09.24 14:47|수정 : 2015.09.24 15:12


문 고장으로 16시간 동안 화장실에 갇혀 있던 독거노인이 층간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어제(23일) 오후 11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아침부터 계속 쿵쿵대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의 윗집으로 가 "살려달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화장실에 갇혀 있던 오 모(79·여)씨를 20여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오 씨는 어제 오전 6시 30분 청소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문 고장으로 인해 16시간가량 갇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 씨는 휴대전화도 없었고, 함께 사는 가족이 없어 소리를 질러 구조요청을 했다"며 "층간소음 피해신고 덕분에 오 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