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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엔총회서 안보리 개편 호소·상임이사국 진출시도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9.24 13:55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개편 필요성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시절인 지난 2004년 독일, 인도, 브라질과 함께 이른바 'G4'를 구성해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들은 현행 5개국인 상임이사국을 11개국으로, 10개국인 비상임이사국을 14개국으로 늘리는 안보리 개편안을 2005년 제안했으나 중국 등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지난 5월 늘어나는 비상임이사국 자리에 아프리카 몫을 반영하고, 지역 배분을 나타내는 명칭에 '태평양'이 포함되도록 하는 등 아프리카와 태평양 섬 지역 회원국의 지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개편안을 수정했습니다.

일본은 안보리 개편안에 대한 회원국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상회담과 정부개발원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려면 유엔 헌장을 개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회원국 3분의 2가 찬성해야 합니다.

일본의 가장 큰 장벽은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거부권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