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핵위협 증가 등 태평양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를 고려해 해병대 전체 병력 15%를 이 지역에 전진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태평양함대 해병대 구성군사령부 존 툴란 사령관은 북한 핵위협 증가,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관련국 간의 마찰 확대, 러시아 극동군의 잦은 일본 영공 침범 등 역내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해 전체 병력의 15% 정도를 하와이와 괌 등에 전진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 군사 전문지 머린코타임스가 전했습니다.
툴란 사령관은 이는 역내 안정을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미 일본 주둔 해병대와 가족 5천 명을 괌으로 옮기는 계획이 승인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괌 이전으로 일본 오키나와에는 1만 명 정도, 하와이에는 8천 명 정도의 해병대원이 각각 주둔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내년까지 한국, 일본, 몽골 등 역내 22개국 군대와 협력 관계를 맺을 예정이라면서, "특히 인도와 합동상륙훈련을 확대하는 방안을 현재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