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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개봉영화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탐정 : 더 비기닝 / 권상우·성동일 연기호흡 호평]
만홧가게 주인 강대만은 스스로 한국의 셜록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추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련한 형사 태수는 경찰서를 드나들며 터무니없는 추리를 일삼는 대만이 못마땅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살인 사건에 대만의 친구가 연루되면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사건 해결에 나섭니다.
개봉 전 시사회에선 권상우와 성동일, 두 주연배우의 연기 호흡이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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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 1996년 에베레스트 등반 과정 그려]
1990년대 최고의 등반가들만 시도했던 에베레스트 등반에 일반 산악인도 참여하는 이른바 '상업 등반'의 시대가 열립니다.
영화는 1996년 최고의 상업등반 가이드였던 롭 홀이 일반 산악인들과 함께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재현했습니다.
지난 2일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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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 기밀문서를 둘러싼 남북 병사의 좌충우돌]
6.25전쟁의 막바지인 1953년.
기밀 문서를 운반하던 국군 병사가 10대 인민군 탱크 병에게 문서를 빼앗깁니다.
인민군 탱크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뒤엉키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가까워집니다.
인기 드라마 '추노'의 각본을 쓴 천성일 작가의 첫 영화 연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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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로카르노 영화제 대상·남우주연상 수상작]
영화감독이 우연히 여성 화가를 만납니다.
두 사람은 술자리에서 서로의 감정을 살펴보지만, 관계는 쉽게 진전되지 않습니다.
홍상수 감독 작품으로 지난달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영화감독 역의 정재영 씨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