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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도 속인 보이스피싱 일당

정혜경 기자

입력 : 2015.09.24 06:04|수정 : 2015.09.24 08:43


서울 서초경찰서는 싼 이자로 대출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34살 김 모 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4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 중에는 현직 대학교수와 교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 씨 등은 기존에 받은 대출보다 더 싼 이자로 대출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교수인 48살 이 모 씨에게 접근해 2천만 원을 이체받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수사기관을 사칭해 나머지 두 명에게서도 4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용 등급을 올려주겠다."라며 또 다른 사람에게 접근해 통장 명의를 빌린 뒤 범행에 필요한 인출 계좌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김 씨 일당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