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에 사이버공격을 받아 약 2천150만 명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미국 연방인사관리처에서 약 560만 명분의 지문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인사관리처는 유출 정보에 포함된 "개인 지문 정보의 양이 당초 추정됐던 110만 명분보다 늘어난 560만 명분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출된 전체 개인정보의 분량은 이전 집계 때보다 더 늘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인사관리처는 "현 시점에서 정부의 정보 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변할 수 있다"며 유출된 지문이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지난 6월 공개된 연방인사관리처 해킹 피해로 인해 미국 정부는 전·현직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들의 신상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해커들이 중국 정부 소속이거나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고 여기고 있고, 중국은 이런 미국 내의 시각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반발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