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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경제, 원유 의존도 낮춰야"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09.23 16:11


러시아가 국제유가 하락의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국 경제의 원유 의존도를 점차 낮춰갈 전망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가진 2016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회의에서 균형 예산과 공공 재정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 부문의 원유 의존도를 낮추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월 국가두마, 즉 러시아 하원에 상정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보건, 교육, 과학 등 가장 중요한 부문의 프로젝트에 연방 예산을 지원하는 등 경기 침체 극복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경제부는 지난달 서방 제재 등을 이유로 올해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부는 내년 성장 전망도 애초 2.3%에서 1.0∼2.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역외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최근 원유 생산 감산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