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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400년 전통 이어온 밀양대추 수확

입력 : 2015.09.23 14:43




23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로 가는 도로변에 주렁주렁 매달린 대추들이 비가 오듯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40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우리나라 대추 시배지인 밀양에서 농민들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가을 햇대추 수확은 추석을 전후로 한 지금부터 10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이때 수확하는 대추는 주로 말려서 쓰는 건대추가 대부분입니다.

아삭아삭 과일처럼 먹는 생대추는 건대추 수확이 끝난 내달 중순부터 작업합니다.

이 지역 생대추는 고품질 생산을 자랑하는 비 가림 재배를 통해 100% 수작업으로 수확합니다.

밀양대추 주산지는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 청정지역에 있는데다 낮과 밤 일교차가 커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합니다.

밀양은 국내 대추 중 20%가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밀양대추연합 영농조합법인 민병용 대표이사는 "올해 수확량은 지난해의 80% 수준이지만 기후 조건이 잘 맞아 알이 굵고 빛깔이 좋아 최고 품질"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추는 열매가 올망졸망 열려 예부터 자손이 번창한다는 뜻을 담은 과일로 불렸습니다.

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속을 편안하게 해줘 강장제로 쓰였습니다.

원기회복과 이뇨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밀양 산동농협 도성태 조합장은 "임금님께 진상하던 명품 밀양대추 답게 박근혜 대통령 추석선물로도 화제를 모았다"며 "앞으로 도시 소비지를 중심으로 밀양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