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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직원 행세…위조수표로 4억 상품권 구매 사기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09.23 12:58


유명 외식업체와 의류업체 등에 위조 수표를 건네고 수억원대 상품권을 구입해 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법인 명의의 위조 수표를 내고 업체 5곳을 상대로 4억 천억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구매한 혐의로 52살 노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법인 직원을 사칭하며 대형 외식업체 본사 등을 찾아가 회사 명의의 위조수표를 내고 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법인 명의의 당좌 수표는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데 하루가 소요되고, 그 전까지는 통장에 액면가대로 입금된 거서럼 표시된 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피해를 본 업체들은 법인 전무 등을 사칭한 이들이 고객 선물 용도로 상품권을 구매한다고 하자, 수표 위조 여부가 확인되기 전에 의심없이 상품권을 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다른 업체 5곳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상품권을 챙기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구매자가 당자수표로 대금을 지급하려 할때는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거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