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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경제 신뢰회복 세일즈…"투자 안전"

정연 기자

입력 : 2015.09.23 12:40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외교와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시애틀에 먼저 들러 경제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시 주석은 도착 첫날인 현지시각 어제(22일) 미중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재계 지도자들과 만났고, 오늘 양국 기업 15개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하는 미·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합니다.

보잉 본사를 방문하고 미중 인터넷산업포럼 참석에 이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미 일정의 초반을 모두 경제외교에 할애함으로써 중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시 주석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중국시장의 개방을 더 확대해나가고 이들의 중국 투자는 안전하다는 점을 확약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시 주석의 방미를 통해 사이버 해킹부터 남중국해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지만 쉽게 타협을 보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점도 시 주석이 경제외교에 치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쑨저 칭화대 국제문제연구소 교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방미 일정이 무역, 경협 활동에 집중돼 있는 것은 이 문제는 다른 현안에 비해 비교적 쉽게 합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