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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행보 방미 시작…美 '평화협정' 거론

이성철 기자

입력 : 2015.09.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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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부 시애틀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북핵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이슈가 될 거라면서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성홍기가 선명한 전용기가 미 서부 시애틀에 도착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며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

대중 수출과 투자에 이해 관계가 큰 보잉과 마이크로소트프 사를 방문하는 등 경제 행보에 나섭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서면 인터뷰에서 경제 개혁을 약속하고 중국과 미국이 서로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핵 문제 등을 협력할 이슈로 꼽았습니다.

미국도 북한 핵 문제가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이슈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정전협정를 대체할 평화협정 마련과 관계 정상화에 나선다는 약속을 두 정상이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러셀/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경우) 관련국들은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 마련과 외고 관계 정상화, 경제 원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해킹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팽팽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은 백악관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앞서 단독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민감한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여 정상 회담의 기조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