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어제(22일) 미국 북서부 산업도시 시애틀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7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2003년 3월 국가주석 취임한 직후인 같은 해 6월 방미에 이어 두 번째며,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 주석은 첫 방문지인 시애틀에 도착해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과 미중 양국 기업 15개사가 각각 참석하는 최고경영자 좌담회, 지방정부 지도자 포럼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시 주석의 방미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리옌훙 바이두 회장, 양위안칭 레노보 그룹 회장 등 중국의 정보기술 업계 거물들이 대거 수행합니다.
시 주석은 24일 저녁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로 이동해 이번 방미 일정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갑니다.
시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오전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와 지역, 국제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을 상대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라는 공동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