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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이 늙어 밥도 덜 먹는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9.22 23:00


1990년대에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쌀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간 어제 보도했습니다.

서구식품의 유입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령화로 쌀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진단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0년 전보다 쌀의 소비가 무려 20%나 줄었습니다.

쌀을 원료로 만드는 술인 사케 소비량도 1970년과 비교했을 때 3분의 1로 줄었고 밥과 곁들여 먹는 생선의 소비 역시 2005년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일본인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도 2006년 2천670㎉를 찍은 뒤 점점 낮아져 지난해 2천415㎉까지 내려왔습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젊은이들이 밀로 만든 서구식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령인구가 늘어나 음식 소비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 농림수산성 대변인은 "인구가 점점 고령화하면서 사람들이 예전만큼 먹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