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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참상' 보조 교재로 제대로 가르친다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9.22 20:54|수정 : 2015.09.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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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한 보조 교재가 발간됐습니다. 논란을 일으켰던 부적절한 내용은 삭제되고,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전쟁 범죄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2일) 배포된 위안부 교재를 활용한 역사 수업입니다.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과 당시 시대 상황은 물론,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차근차근 공부합니다.

위안부에 대해 짧게 언급하는데 그친 기존 한국사 교과서와 달리 수십 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기술했습니다.

[윤성준/서울 연희중학교 3학년 : 위안부 그게 설치된 장소? 동남아시아, 태평양 전체적으로 있었던 것 보고 되게 놀랐어요.]

논란이 됐던 부적절한 표현은 모두 삭제됐고, 초·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인권유린 실상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권오청 교사/서울 연희중학교 :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될 여성 인권과 평화와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은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짧게 다뤄졌던 위안부의 참상이 제대로 알려질 수 있게 됐다며 반겼습니다.

[강일출/위안부 피해자 : 정확하게 가르쳐줘야지 대한민국 누구라도 다 알아야 돼요. 이걸. 우리 이거는 피눈물이 나는 아픈 역사라.]

어린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할머니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