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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새 지도자 "외국군 축출 없이 평화협상 없다"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9.22 16:07


탈레반의 새 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미국과의 안보협정 파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군 축출을 요구했습니다.

7월 말 새 지도자가 된 만수르는 오늘(22일) 첫 메시지를 발표하고, "아프간 정부가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확보하고 싶다면 침략자들의 주둔을 끝내고 안보협정을 파기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는 만수르 체제 역시 이전 탈레반 최고지도자와 같은 노선을 채택했음을 공표해 대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말 탈레반 최고지도자 오마르가 2년 전 이미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직의 2인자인 만수르가 새 지도자로 선출됐지만 오마르 가문이 반대하고 유혈충돌까지 벌어지는 등 내분이 일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은 지난 17일 만수르가 새 지도자에 오르며 발생한 내부분열 문제가 해결됐다고 선언해 만수르 체제의 앞으로의 행보를 놓고 관심이 쏠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