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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자체 행사·축제, 1년 전보다 23% 증가

유영수 기자

입력 : 2015.09.22 13:24


전국 지자체가 주최하는 행사와 축제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축제와 행사는 모두 만 4천604건으로 지난 2013년보다 2천7백 건이 늘어 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광역 자치단체 기준 5억 원 이상의 대규모 행사와 축제가 395건에서 356건으로 감소한 반면, 소규모 행사 축제가 4천871건에서 7천405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소규모 행사가 급증한 데에는 2013년부터 도입된 행사·축제 원가정보 공개와 투자심사 강화 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행자부는 분석했습니다.

소규모 행사는 원가정보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17개 시도 끼리 비교해 보면 울산과 충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행사·축제가 증가했으며, 특히 제주와 강원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제주와 강원 등 8개 시도가 모두 509억 원을 더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 1년간 심한 재정난을 겪어 재정위기단체 주의 등급으로 지정된 인천과 부산도 1년 전보다 각각 51억 원 45억 원을 더 집행했습니다.

전남과 경남, 경기 등 9개 시도는 행사·축제 씀씀이를 1천680억 원 줄였습니다.

전남은 489억짜리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하지 않았고, 경남은 276억짜리 산청 세계 전통의약 엑스포를 열지 않은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각 자치단체는 지난해 치른 모든 행사·축제 원가정보를 다음 달 말까지 자체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