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의 공립과 사립 유치원의 원아 모집 시기가 달라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은 11월 말 원아를 모집하고 사립은 12월 초부터 원아 모집을 진행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6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학년도의 경우 공립 유치원은 11월 25∼30일 원아를 모집하고 12월 2일에 추첨합니다.
사립은 공립의 추첨이 끝난 뒤 유치원별로 12월 3일부터 8일까지의 기간에 최소 2일 이상 원아를 모집하며, 추첨은 12월 5∼11일 중 택일해 진행합니다.
학부모는 공립 유치원을 지원했다가 탈락하면 사립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유치원은 공립의 선호도가 사립보다 높아서 공·사립을 중복 지원·등록한 뒤 추첨 후에 원아가 공립 쪽으로 연쇄 이동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육청은 공·사립의 모집 시기를 달리하면 학부모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중복지원·등록에 따른 원아 연쇄 이동이 감소해 현장의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공립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저소득층의 우선입학 대상을 차상위계층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15학년도에는 유치원 자율로 차상위계층자녀의 우선입학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지만, 2016학년도부터는 모든 공립 유치원이 차상위계층 자녀에게 의무적으로 우선 입학을 허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