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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시리아 여권 인기 치솟아…"페이스북이 판매 통로"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09.22 11:11


독일이 시리아 출신 난민 신청자를 무제한 수용하고 유럽연합 EU도 시리아 난민을 우대하기로 하자 북아프리카나 다른 중동 국가 출신 이주민들에게 위조 시리아 여권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들 사이에 위조된 시리아 여권의 인기가 치솟자 이를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하려는 난민 밀수업자들이 활개를 치면서 시리아인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나 다른 유럽행 통로 국가에서 가짜 시리아 여권은 수천 개씩 유통 중이며 불가리아에서는 위조 시리아 여권 1만 개가 적발됐지만, 이는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이집트 출신 이주민으로 위장한 텔레그래프 기자가 아랍어 페이스북 계정에 오른 전화번호로 전화한 결과 시리아 위조 여권의 가격은 1천 파운드, 즉 우리 돈으로 약 184만 원이었습니다.

앞서 독일 경찰은 위조 여권을 이용해 난민으로 위장한 모로코 출신 남성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