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안개 '말썽'…낮엔 늦더위 계속돼요!

오늘(22일) 아침도 안개가 말썽입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날이 다소 뿌옇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까지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서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낮에는 때늦은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9도로 어제만큼 오르겠는데요, 평년 이맘때 기온을 무려 4도 정도 웃돌면서 낮 동안 뜨거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옷차림을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대부분 지방이 맑은 모습이지만, 서해안과 남부내륙, 그리고 일부 강원을 중심으로는 박무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순천과 거창의 가시거리가 200m 안팎에 불가한 상태인데요, 오늘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은 29도까지 올라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대구는 27도, 대전과 전주 광주 29도로 대부분 지방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제주와 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