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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표 오찬…합의사항 이행 당부할 듯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9.22 07:18|수정 : 2015.09.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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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들을 오늘(22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집니다.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청와대 오찬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가 모두 참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는 건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17년 만에 노동개혁을 위한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의 취업규칙 변경, 일반해고 기준 마련 등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노사정 간 협조를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계기로 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사정 대타협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노동개혁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회도 노사정이 정말 어렵게 합의를 이룬 만큼 대타협의 정신을 존중해서 후속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일시금 2천만 원과 매월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하고 펀드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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