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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데이비스, 흑인 최초로 에미상 여우주연상 수상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9.21 16:17|수정 : 2015.09.21 16:51

아마존도 5개 부문 수상…프로그램 제작사로 발돋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올라 데이비스가 흑인 여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0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제67회 에미상 수상식에서 ABC방송의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에 출연한 데이비스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데이비스는 이 작품에서 로스쿨 교수이자 변호사인 애널리스 키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데이비스는 "유색인종 여성을 다른 이들과 구분 짓는 것은 오로지 기회"라며 1800년대 흑인 해방 운동가였던 해리엇 터브먼의 정신을 수상소감으로 전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아름답고 섹시한 것, 여성 리더가 되는 것, 그리고 흑인이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 준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외신들은 할리우드 영화, 방송계에서 인종 문제는 가장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였다며 할리우드에 새 역사가 쓰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