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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션 본고장 뉴욕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높아지고 디자인도 호평을 받으며 현지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복의 선을 드레스에 접목한 동양적 디자인에 머리에 비녀를 꽂은 모습이 서양 모델인데도 잘 어울립니다.
밝고 부드러운 질감이 바닷속 열대어를 떠올리게 하는 이 여름 의상들도 한국의 디자인입니다.
[손정완/한국 패션디자이너 :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트렌드가 될 것 같아요.]
이번엔 특히 한국 디자이너가 6명이나 공식 초청됐습니다.
참신하다는 평가에 만족하던 6년 전과 달리, 이젠 잘 팔릴 옷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사이먼 콜린스/패션 전문가 : 기존의 날 것 같은 창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제는 세속적인 프로의 느낌도 납니다.]
한층 높아진 한국패션의 인지도를 실제 산업적 효과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정이 바쁜 세계 바이어들이 새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을 원하는 시간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패션 프레젠테이션'도 선보였습니다.
[정민수/SK네트웍스 뉴욕법인 : 조금 넓은 더 시간대, 2시간 정도 기간 동안에 브랜드를 볼 수가 있고, 또 하나는 옷을, 상품을 조금 더 가까이서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에 나서라는 충고도 나왔습니다.
[켄 다우닝/美니먼마커스 수석부사장 : 당신의 고객층이 실제로 어느 정도 넓은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지, 직접 그들을 만나봐야만 알 수 있는 거죠.]
뉴욕에서 인정받으면 곧바로 세계시장의 판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