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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딸 삼으면 편해져" 할머니 속여 거액 가로채

입력 : 2015.09.21 07:39


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을 수양딸 삼으면 노후를 편하게 해주겠다고 노인을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 모(44·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3년 4월 홀로 사는 강 모(73·여)씨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불려 노후를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1억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가로챈 돈을 모두 빚을 갚는 데 썼으며, 강 씨 이름으로 신용카드까지 만들어 사용하고서 대금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도내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선급금을 받아 챙긴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