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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하지' 시작…성지순례 앞두고 테러 비상

정규진 기자

입력 : 2015.09.21 08:03|수정 : 2015.09.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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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이슬람권에선 성지 순례인 하지가 시작됩니다. 약 300만 명이 성지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을 걸로 보여 현지에서는 안전사고와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소식은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 기자>

헬기를 타고 출동한 특수 부대가 테러 용의자를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현지 시간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하지 순례를 앞두고 펼친 사우디 대테러 부대의 훈련입니다.

하지 기간 세계 각지에서 300만 명의 이슬람 신도가 사우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테러 부대와 구조 인력 등 10만 명을 배치했습니다.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에는 감시카메라를 5천 대나 설치했습니다.

[만수르 알 투르키/사우디 내무부 대변인 : IS와 알카에다의 테러범이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 하지 순례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에선 올해에만 이슬람 사원 3곳이 IS의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메카 대사원엔 강풍으로 크레인이 쓰러져 100여 명이 숨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메르스 감염자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사우디는 어느 해보다 긴장감 높은 성지순례 기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