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전쟁 가능 법안을 강행 처리한 이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의 싸늘한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베 정권은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곧바로 자위대의 해외 임무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쟁 가능법 반대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상황, 아베 정권은 지지율 급락이라는 역풍을 맞았습니다.
강행처리 이후 첫 조사에서, 지지율은 38.9 다시 40% 밑으로 떨어졌고, 반대는 절반을 넘었습니다.
국회 논의가 충분치 않다는 응답이 81.6%에 이릅니다.
친 아베 성향 언론들은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불가피했다는 현실론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사지/NTV 정치부장 :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의 요구에 일본이 응답하는 건 어떤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자위대는 전쟁 가능법 후속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12월, 처음으로 나라 밖에 억류된 일본인 구출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UN 평화유지군으로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에 '출동 경호', 즉 타국 군대에 대한 무장 경호 임무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유엔 총회를 군사력 확대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희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29일, 유엔총회 연설에 안보법제 설명을 담기로 했고, 기시다 외상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국의 이해를 거듭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