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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요금·공공 요금 잘 내면 신용등급 오른다"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9.21 07:50|수정 : 2015.09.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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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통신 요금이나 공공 요금을 잘 내도 개인 신용등급이 올라갑니다. 그동안 금융거래 실적이 적어서 신용등급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사회 초년생들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신용등급은 보통 6등급에서 시작합니다.

1금융권인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운 수준의 등급입니다.

우리나라의 개인 신용등급은 빚 규모나 카드 값 연체 정보 같은 금융거래 실적을 바탕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본인 명의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만들 일이 거의 없는 젊은 층은 '신용정보 부족 계층'으로 분류돼 무조건 낮은 등급이 매겨지는 겁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비금융정보인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 건강보험료 납부실적 같은 정보를 신용등급에 반영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비를 6개월간 연체없이 냈으면 신용평가시 5점 가점, 36개월 연속 잘 냈으면 50점을 얹어주는 식으로 반영하는 겁니다.

[서태종/금융감독원 부원장 : 금융거래 실적이 거의 없어 신용정보가 부족한자로 분류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약 1천만 명의 금융소비자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봅니다.]

단, 이런 비금융 정보는 신용조회사가 무단으로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금감원은 일단 내년 1분기부터 금융소비자 본인이 신용조회사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서 이를 적용하게 하기로 했습니다.